행복한 삶의 쉼터

이민정 Again (원더풀라디오 OST)

세상속에서 2015. 7. 8. 16:20

이민정 Again (원더풀라디오 OST)


인간들은 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일까나?
뭐, 생각해봤자 바로바로 나오는 답들은 없어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넘 좋아서 듣는 거예요.
나처럼 이유 없이도

감상해보는 분도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진짜 생각 없이 듣죠.
그래도 언제 한번 정말 좋은 뮤직을

추천해보이겠다는 맘을 가지고 있네요.


뮤직을 감상하는 것이 정말 좋네요~


이민정 Again (원더풀라디오 OST)


간만에 세탁기가 아닌 내 힘으로 빨래를했죠.
빨랫비누도 정말 오랜만에 사용하는 것 같았답니다.


걸레를 빨 때 많이 쓰긴 했지만
그래도 옷이나 양말을 세탁해본 지는
정말 언제인가 모르겠어요.


그래서 신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 기분에 취해서 그랬던 걸까요?
오늘 옷은 전부 손으로 빨아보기로 했답니다.

 이민정 Again (원더풀라디오 OST)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정신 나간 짓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 고생 한번 하는 게 어때서~
하며 손으로 벅벅 빨기 시작했습니다.
세제 향기가 아닌 비누 향이 나기 시작했답니다.


무언가 신선하면서도 색달랐답니다.
그렇게 저는 빨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의, 하의 그리고 속옷을 빨았어요.
손으로 열심히 말이죠.


차가운 물에 손이 살짝 시리지만
때가 빠지는 모습을 보니까 엄청나게 뿌듯했답니다.

 

이민정 Again (원더풀라디오 OST)


그리고 집중적으로,

스스로가 원하는 곳을 막막 빨았습니다.
힘들어 질 때면 가락을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일이 더 빨라지더군요.
역시 힘든 일은 노래와 함께하면 좋은 것 같아요.

박자에 맞춰 열심히 빨래를 하다 보니
벌써 마지막 양말…!
그렇게 저는 빨래를 마쳤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섬유유연제를 넣은다음 행군 후에
꼭 짜가지고 탈탈 털어낸 다음
방에다가 널었답니다.
진짜로 뿌듯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