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하이하이 듣기
김태우 하이하이 듣기
꼬르륵~거릴 땐 국과 맛있는 밥만 있다고한다면
넘나 좋을 것 같답니다.
꼬륵~꼬륵~ 소리가 들리면은 빠르게 달려가가지고
맛나는 밥을 먹고 싶어 미쳐버리겠어요!
김태우 하이하이 …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배가 부른답니다.
이것이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배고플 때 먹어보는 것처럼
하모니도 들어보고 싶을 때에는 매일매일 들어요.
그렇다면 저의 마음 안쪽이 가벼워져요.
김태우 하이하이 듣기
뭔 생각을 하시고계시나요?
어떠한 마음이 드신건가요?
때로는 저와 또다른 느낌을 지닌 분들의 얘기가 듣고 싶어요.
저는 요런 느낌이었는데 저 인간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답답할 때가 있네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모두 다르잖아요.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 그 또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어요.
옛날에는 내 생각과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렇지만 그냥 다른 것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덴
예상하던거보다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죠.
김태우 하이하이 듣기
그동안의 억지를 내려놓으니
미스테이크가 아닌 다른 것이 보이더군요.
그러자 타인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더 궁금해지는 것, 그 자체가 바로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이에요.
저와 전혀 다른 생각속에서 더욱 깊은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어요.
똑같은 음악을 똑같은 장소에서 감상하고 있어도
전부 전혀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감정들
그 감정들이 궁금합니다. 오늘따라 더욱 말이지요.
다른 사람의 생각, 다른 사람의 느낌, 타인의 감정들..
그리고 내 생각, 내 느낌, 나의 감정들..
이 음악 하나 때문에 많은 생각들이 흐르는군요.